프로쉐어스, 美 첫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예정
퀄스 연준 부의장 “가상화폐·스테이블코인 등 규제 필요”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내일 공식 출시될 계획입니다.
현지시간 18일 CNBC는 ETF 전문 운용사인 프로쉐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BITO 비토라는 티커명으로 내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마이클 사피어 프로쉐어스의 CEO는 가상화폐 시장의 엄청난 변화가 찾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가상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싶지 않거나 회의적이던 사람들 조차도 이번 비트코인 선물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은 자신이 참석한 금융 컨프런스에서 가상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이 향후 금융 시장에 문제를 일으킬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18개월 동안 가상화폐 자산의 시가총액이 무려 2조4천억 달러까지 증가했다면서 관리 당국의 적절한 규제가 없을 시 통제가 불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中, 40억달러 규모 달러채 발행 계획
中, 3분기 GDP 4.9%...예상 하회
무디스, 中 채권 투자 ‘안정’ 등급 평가
중국이 4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가 채권 발행을 위해14개 은행들을 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중국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도이치뱅크, 골드만 삭스 등이 포함 됐습니다.
이번 채권은 글로벌펀드이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도 구매할 수 있으며, 18일부터 투자자 콘퍼러스콜을 시작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에도 달러표시 채권으로 60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습니다. 이번 달러채 발행이 진행되면 중국은 5년 연속 발행이 됩니다.
이런 소식은 어제 오후에는 중국 3분기 경제 지표들이 발표 이후 전해졌습니다. 대체로 예상을 밑돌면서 중국 증시에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경제성장률은 4.9%로 전망 5.1%보다 낮게 나왔고, 9월 산업 생산도 전년 대비 3.1% 늘며 예상 3.8% 증가보다는 하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헝다그룹의 채무 불이행으로 9월 중국 기업 발행 달러채 거래량은 두달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체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발행하는 채권인 정크본드 수익률도 20%(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급등하며 지난 11일 10년만의 최고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이번에 중국에서 발행할 채권 평가 등급은 에이 원으로 안정적인 투자 전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아니라 스탠다드앤드푸어스와 피치 또한 중국의 신용 등급으로 A+를 내놓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중국 부동산 부문이 체제 전반에 걸친 위험을 일으킬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으나
지방정부들의 세수가 줄거나 지방 중소형 은행들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美 의회 위증 혐의…형사 고발 가능
아마존 “온라인 장터 판매자 데이터 활용한 적 없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전 CEO가 미국 의회에서 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베이조스가 지난 2019년 하원 증언 당시
아마존의 반독점 문제와 관련해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베이조스와 아마존 측이 무죄를 입증하는 증거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 최대 형사 고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반독점 소위원회는 지난 2019년 조사에서 아마존이 각종 반독점 법안을 어겼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당시 문제가 됐던건 아마존의 온라인 장터 입점 업체들의 정보였습니다. 반독점 소위원회는 아마존이 이 기업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의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는 반독점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아마존 측은 자체 내규상 애초에 판매자의 데이터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 어떠한 제품의 정보를 활용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아마존의 일부 직원들이 이와 상반되는 주장을 하면서 아마존의 반독점 이슈가 도마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반독점 소위원회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이 그동안 정기적으로 내부 정보를 활용해 복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이 제품들을 아마존 장터에서 직접 판매하면서 이 같은 행위를 표준 운영 절차라고 부르면서 일종의 관행처럼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의원들이 아마존 측이 위증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이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 “개인투자자, 최근 반등세 주도”
모건스탠리 “소비자 서비스 부문 투자 선호”
최근 거시 경제적으로 좋지만은 않은 상황 속에서 저점 매수에 나선 개인들이 증시를 받치고 있다고 모건스탠리가 분석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반등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들이 빠질 때까지 시장이 약세장으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특히 시장 약세가 심한 날들에 주식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모건스탠리의 수석 주식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개인들의 회복력이 입증되며, 다른 기관 투자자들이 따르는 흐름이 나타난다"고 월요일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요 수치들은 몇 달째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현상, 연준의 테이퍼링과 중국의 성장 우려에 따라 펀더멘털이 약해진 영향인데요.
하지만 S&P500지수는 최고점에서 부터 1.6% 가량만 떨어져있는 상황입니다. 아마추어 주식 투자자들이 위험을 무시하고 계속 주식을 사고 있다는 겁니다.
윌슨은 기업들 실적 수정치가 악화하고 있긴하지만 대대적인 지수 하락을 가져올 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봤습니다. 따라서 경제 펀더멘털은 악화되어도, 지수는 상승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주식은 어느정도 인플레 상황에서 헤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역사상 그래왔듯 채권과 현금에서 주식으로의 대순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개인들의 매수가 완벽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을 남겼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자사의 경제 전망 지수가 점차 악화하고 있어 구매관리자지수도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몇 달 내로 시장상황과 소비자 태도가 같이 가게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소비재 보다는 소비자 서비스 부문에 투자를 선호한다고 전하며, 맥도널드를 새롭게 매수 목록에 편입하는 모습입니다.
CNBC가 주목한 이번주 호실적 발표 예상 기업 5
기업들이 3분기 실적 발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넷플릭스를 비롯해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최근 공급망 병목 현상과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감안했을 때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안좋은 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번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번 주에 실적을 공개하는 기업들 가운데 5개의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이 90%가 넘는 확률로 월가 애널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CNBC가 가장 먼저 주목한건 헬스 테크 기업 아이큐비아입니다. CNBC는 그동안 아이큐비아의 주당순이익이 무려 93%가 넘는 확률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호실적을 발표했다며 당일 주가 역시 2.3% 넘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리스트에 오른건 스냅 온입니다. 스냅 온은 도구, 장비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 솔루션 제조업체 회사입니다. 올해 들어 30% 가까이 오르면서 안정적인 주가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냅 온은 현지시간 21일 실적을 발표할 계획인데 지난 분기 당시 호실적을 공개하면서 당일 주가가 2%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기업은 반도체 제조업체 램 리서치입니다. 램 리서치는 CNBC의 대표 진행자 짐 크레이머의 선택을 받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짐 크레이머는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기업 가운데 램 리서치가 가장 유망해보인다면서 포트폴리오에 꼭 넣어야할 종목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램 리서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현재 56% 넘게 올랐고, 글로벌 IB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집계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목록에 오른 기업은 SVB 파이낸셜과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입니다. CNBC는 두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90%가 넘는 확률로 월가 애널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현지시간 21일에 실적을 발표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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