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정용화 강민혁 이정신)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9번째 미니앨범 ‘WANTED’의 트랙리스트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씨엔블루만의 모던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를 녹여냈다.
타이틀곡 ‘싹둑 (Love Cut)’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며, 서부 영화를 연상할 수 있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타이틀곡과 함께 치열한 현대 사회를 자신감으로 이겨내자는 이야기가 담긴 펑키한 장르의 ‘99%’, 감미로운 베이스 연주가 인상적인 ‘Hold Me Back’, 씨엔블루 특유의 세련됨이 묻어나는 모던 록 장르의 ‘엉터리’, 정용화의 감미롭고 포근한 보컬 색이 두드러지는 ‘Time Capsule’ 등 다채로운 매력의 다섯 곡이 수록됐다.
씨엔블루는 9번째 미니 앨범 ‘WANTED’를 통해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 그리고 이를 끊어낼 용기에 주목한다. 이들은 불필요한 관계를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Love Cut)’ 끊어내고 자유를 쟁취하는 ‘헌터’로 변신한다. 이번 앨범은 데뷔 12년 차 씨엔블루가 데뷔 이래 처음 컨셉추얼한 변화를 예고함으로써 씨엔블루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씨엔블루는 10월 2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WANTED’의 전곡과 타이틀곡 ‘싹둑(Love Cu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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