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풀린 해외여행…19달 만에 열린 하와이

박승완 기자

입력 2021-10-20 13:22  

대한항공, 내달 3일 인천↔호놀룰루 운항 재개
와이키키 해변 전경 (하와이 관광청 제공)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4월 3일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간 하와이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대한항공은 11월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출발편(KE053)은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현지 시간 당일 오전 10시 도착 예정이다.

도착편(KE054)은 수·금·일요일 오전 11시40분 호놀룰루를 출발, 다음날 오후 5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최근 방문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1월 200여 명에서 최근 월 1,000여 명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는 하와이는 자유롭고 낭만이 넘치는 여행객들과 거리의 풍경, 태평양의 에메랄드빛 바다, 수준 높은 호텔과 리조트는 물론 서핑, 스쿠버 다이빙, 골프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은 해외 및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 및 해외 방문객 증가 등을 고려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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