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100% 인수

입력 2021-10-20 09:41  

잔여지분 조기인수

KB국민은행이 지난 19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프라삭의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으며, 그 결과 프라삭은 2020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미화 109백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파이낸스(MFI) 시장점유율도 44.6%로 대출시장 1위, 전체 금융기관 기준 4위 실적을 시현했다.

이번 잔여 지분 인수도 당초 2022년 진행 예정이었으나, 그간의 위기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앞당겨졌다는 설명이다.

ADB(아시아개발은행)발표에 의하면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은 2022년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잔여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KB의 핵심역량과 노하우 전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라삭의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KB가 가진 핵심역량을 프라삭 고유의 경쟁력에 접목시킬 계획"이라며 "프라삭은 향후 캄보디아 리딩뱅크를 넘어 KB의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과정에서 전략적인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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