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이 ‘마이 네임’으로 전 세계 팬을 사로잡았다.
박희순은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에서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 최무진 역으로 빈틈없는 열연을 펼쳤다. 이는 그와 ‘마이 네임’에 대한 국내외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기도.
박희순은 누아르 장르에 걸맞은 화려한 액션 연기로 보는 맛을 더했다. 그는 수개월간의 연습 기간을 거쳐 동료 배우들과 합을 맞춘 것은 물론,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와이어나 CG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은 맨몸으로 부딪치는 액션이었다”라고 언급해 완성도 높은 신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박희순은 총과 칼 등 도구를 활용한 고난도 장면까지 완벽히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박희순의 슈트 핏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독보적인 피지컬로 재킷, 넥타이와 같이 슈트의 정석을 고루 갖춘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또한 그는 단추를 풀어헤친 셔츠와 포마드 헤어스타일로 섹시함을 배가시키며 무진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희순은 복수극의 중심이 되는 무진과 윤지우(한소희 분)의 서사에 몰입감을 더했다. 그는 조직 내에서는 서늘한 표정으로 보스의 냉철함을 보이는 반면, 지우가 조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무진의 담담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박희순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을 통해 또 한 번 명배우의 품격을 입증했다. 그는 카리스마를 담은 비주얼부터 디테일한 캐릭터 소화력까지 ‘최무진’ 그 자체에 녹아들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것. 이에 ‘마이 네임’으로 인생작을 경신한 박희순이 앞으로 나아갈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희순을 비롯해 한소희, 안보현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은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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