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30% 올랐다. 전주대비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3주(18일 기준)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은 0.30% 올라 전주(0.32%)보다 0.02% 포인트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은 0.17% 올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가계부채 총량규제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도심권 인기단지나 재건축 기대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특히 용산구(0.28%)는 주요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고, 마포구(0.27%)는 아현동 인기단지 위주로 은평구(0.22%)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대조·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전주(0.42%)대비 상승폭이 줄었지만 0.40%의 오름폭을 이어갔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46%)의 송도동이나 선학동 중저가 위주로 미추홀구(0.45%) 관교·용현동 구축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0.39%→0.35%)도 상승폭이 다소 줄었는데, 오산시(0.69%)는 교통호재 있는 은계·오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성시(0.57%)는 저가인식 있는 공도읍 등 외곽지역, 의왕시(0.52%)는 삼·왕곡동 중저가 아파트가 많이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은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서울은 0.13%, 인천 0.23%, 경기도는 0.25% 상승했다.
전세매물은 다소 늘었지만 가을철 막바지 이사수요로 역세권 및 학군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는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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