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가 출시 준비 중인 암호화폐 지갑 이용을 대기하는 고객이 공식 집계된 것만 백 만명이 넘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빈후드의 공동창업자 블라드 테네브는 CNBC에 “(디지털 지갑 테스트 보도 이후) 문의가 쏟아졌고 대기자 명단에 등록된 고객 수만 백만 명을 훌쩍 넘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달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했다.
디지털 지갑을 통해 투자자들은 디지털 화폐를 거래하고 주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로빈후드 앱 내에서도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로빈후드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7개의 디지털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테네프는 "기존 이용자들이 원했던 가상화폐 보관은 물론 디지털 지갑을 가진 사람들끼리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이는 암호화폐 거래를 광범위하게 가능하게 할 변화"라고 평가했다.
(사진=CNBC)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