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18세 연하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은 다섯 아들에 대해 "첫 번째는 딸을 낳고 싶었는데 아들이었다. 두 번째는 `딸이겠지` 했는데 아들이더라. 세 번째는 `내가 그렇게 운이 없다고?` 했는데 아들. 네 번째는 설마 또 아들. 다섯째도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은 손으로 묶는 시늉을 하면서 다섯 아들을 마지막으로 정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임창청은 다섯 아이 케어는 물론 모든 집안일을 아내가 한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저는 집안일을 해본 적이 없다. 아내가 요구도 하지 않는다"며 아내를 `원더우먼`으로 표현했다.
임창정은 "내가 봐도 대단하다"며 아내를 치켜세우면서도 "내가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 돈을 벌 사람이 없다. 다정한 아빠가 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아내랑 결혼할 거냐"는 MC들의 질문에 "못할 것 같다"고 답한 뒤 "난 아내가 만날 수 있는 남자 중 꼴찌다. 꼴찌 남자를 만나서 고생하는구나 싶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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