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정자를 냉동했다며 이에 따른 관리비 고충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국민의힘 대권 주자 홍준표 의원과 만났다.
이날 이상민은 15년째 69억원의 빚을 갚고 있는 사연과 함께 `냉동 정자`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나이가 곧 50인데 결혼을 하게 되면 아이를 갖고 싶을 때 문제가 있으면 안되니까"라며 "정자를 얼려 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건강할 때 정자를 얼려놨는데 매년 얼린 값을 내야 한다"며 관리비 고민을 꺼냈다.
이상민은 "인구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아이를 낳은 분들께 혜택을 주는 것도 좋은데 아이를 낳고 싶어서 정자를 얼리는 사람들에게 그 중에 빚이 있는 채무자들에게 정자 얼린 비용을 DC 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준호도 "저도 정자를 은행에 맡겼다. 그 말에 공감한다. DC 해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홍준표 의원은 "답변하기가 참 황당하다. 그건 참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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