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다음달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 경기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1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는 81.5로 전월대비 1.9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전히 경기가 불안정 상태에 놓여있고 원자재 수급애로와 해운·물류난이 지속된 탓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11월 경기전망은 85.8로 전월대비 2.9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9.3으로 전월대비 1.3p 하락했다. 건설업(81.1)은 전월대비 0.3p 하락, 서비스업(78.9)은 전월대비 1.5p 내렸다.
제조업에서는 음료’(86.0→98.2), ‘가구’(72.5→82.3)을 중심으로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제품’(94.5→85.2), ‘비금속광물제품’(88.5→80.2) 등 1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1.5p 하락했는데,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는 식당 등이 포함된 ‘숙박및음식점업’(57.7→71.5)이 크게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80.2→74.1), ‘운수업’(84.1→79.2), ‘도매및소매업’(81.5→78.1) 등 6개 업종이 경기 악화를 전망했다.
항목별로는 수출(83.6→91.2) 전망은 상승하였지만, 내수(83.0→81.5), 영업이익(79.3→78.3), 자금사정(78.8→77.4) 전망이 전월에 비해 하락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4.8→95.2) 전망 또한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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