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의 기술 경쟁이 이어지면서 약사가 주도하는 건강 상담앱의 기능도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온·오프라인 모두 약국과의 접점을 넓히며 더욱 스마트한 건강관리가 가능해졌다.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최근 자사의 약국 전용 고객관리 시스템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 사랑 서비스)`를 통해 약사가 직접 엄선한 제품을 등록하고 고객과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오엔케이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은 약사가 고유 기능인 상담은 물론 고객을 케어하는 일에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고객은 앱을 통해 물품을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으며, 약사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9월 출시된 우약사는 앱 가입자와 약사를 모바일로 연결해 1대1 매칭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해당 앱을 통해 주변 단골약국을 검색해 지정하면 동네 약사와의 복약상담뿐 아니라 복약알림, 건강정보, 건강프로필, 정기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만큼 오프라인 약국을 애용하는 고객이라면 상담 앱을 통해 약국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오엔케이는 약국 중심의 고객관리시스템(CRM) 우약사를 비롯해 미디어보드, 오더스테이션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지원하며 약사와 고객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연결해주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 7만여 명에 이르는 우약사 앱을 서비스 중인 오엔케이 측은 "고객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 `더 스팩(THE SPAC)`을 통해 더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 습득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였으며, 개인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꾸준히 이행하도록 돕고 있다"면서 "고객이 더 편리하게 약국과 우약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과 시스템 개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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