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Frost’의 뮤직비디오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8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 수록곡 ‘Fros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한 편의 판타지 영화에 견줄 만큼 상상력 가득한 배경과 다섯 멤버의 표정 연기, 강렬하고 유니크한 ‘Frost’의 사운드와 가사가 어우러져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눈보라가 치며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하는 매직 아일랜드에서 도망치는 다섯 소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해맑게 지하철역을 빠져나가는 소년들의 모습 위로 “서울에 싱크홀이 생겼다”라는 뉴스 속보가 비친다.
다섯 소년은 손에 쥔 구슬로 경계를 열어 매직 아일랜드로 이동, 점술가를 만나고 각자의 숨겨진 운명이 담긴 카드를 받는다. 카드는 소년들을 불타는 고대 도시, 모래사막, 프랙털 동굴, 하늘 바다의 나무, 거울 미로 등 각각 다른 장소로 이동시킨다. 분투 끝에 운명의 장소에서 빠져나온 다섯 소년은 매직 아일랜드가 얼어붙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현실로 도망쳐 나온다.
특히 현실로 돌아온 태현의 손 옆에 매직 아일랜드에서 가져온 점술가의 책이 놓여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Frost’는 트랩 기반의 하이퍼팝 장르로, 자신의 주어진 운명을 깨닫게 된 후 혼란스러워 하는 소년의 마음을 ‘서리’에 비유해 풀어냈다. 특별한 다섯 소년의 성장을 담은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The Star Seekers)과 연계된 곡이다.
거친 질감의 퍼커션과 묵직한 베이스가 만들어 내는 강렬하고 유니크한 사운드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실험적인 보컬 사운드가 더해져 귀를 사로잡는다. 런던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 애쉬니코(Ashnikko)가 작업하고 멤버 연준이 작사에 참여했다.
한편, 트렌디한 멜로디에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며 전 세계 Z세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내달 10일 일본에서 EP ‘Chaotic Wonderland’를 발매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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