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2021년 3분기 매출은 2조 5,803억 원, 영업이익은 1,784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늘어난 1조 3,110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668억 원을 기록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7.2% 감소한 8,273억원, 영업손실은 95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발 물류 대란 여파로 선박을 이용한 제품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가,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 원자재 가격 강세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케미칼 부문은 4분기에도 PVC와 가성소다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이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큐셀 부문은 원자재 가격 강세가 부담이지만 물류 대란 등 외부 환경이 호전되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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