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손태진이 그룹 레드벨벳 웬디와 환상적인 하모니를 예고했다.
미스틱스토리는 지난 2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9일 발매되는 손태진과 웬디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깊어지네 (Duet With 웬디)`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선 노년의 신사가 설레는 표정으로 한 여인을 만나러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휠체어를 탄 여인과 티타임을 가지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손태진과 웬디는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노래를 부른다. 두 사람은 "난 그대만 바라보네"라고 열창하면서 다정한 눈빛을 주고 받는다.
여기에 `깊어지네`의 감미로운 멜로디도 살짝 공개되어 귀를 사로잡는다. 웅장한 사운드와 달달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8일 0시 공식 SNS에 게재된 `깊어지네` 가사 포스터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노년의 신사가 등장한 이미지에는 "내 마음이 깊어지네 하늘이 높아질수록 세상 모든 꽃이 하늘 바라보듯 나 그대만 향해있네"라는 문구가 담겨 뭉클함을 자아낸다.
여인이 등장한 이미지에는 "내 마음이 깊어지네 밤하늘 짙어질수록 밤은 달이 있어 완벽한 것처럼 그댄 나를 완성하네"라는 문구가 적혀 한 편의 시 같은 여운을 남긴다.
`깊어지네`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곡으로, 티징 콘텐츠부터 높은 완성도와 묵직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손태진과 웬디는 장르를 뛰어넘는 듀엣 호흡을 선보이며 클래식과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손태진은 2016년 JTBC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이자 2018년 첫 솔로 싱글 `잠든 그대`를 발표한 성악가 겸 팝페라 가수로, 다양한 음악, 방송, 공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웬디와의 협업 소식을 직접 알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태진과 레드벨벳 웬디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깊어지네`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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