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청송 망나니’ 이재우에 분노의 멱살잡이

입력 2021-10-28 17:29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이 ‘청송가 망나니’ 이재우의 멱살을 잡는 ‘분노 달리’ 모멘트가 포착됐다. 박규영이 이토록 분노한 이유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측은 28일 김달리(박규영 분)의 분노의 멱살잡이 스틸을 공개했다.

달리와 김시형(이재우 분)은 사촌지간이지만 썩 달가운 사이는 아니다. ‘청송가 망나니’ 시형은 청송 미술관의 새 관장이 된 달리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폭언을 해왔다. 특히 나공주(송지원 분)를 시켜 관장실과 달리의 집을 뒤지며 물건을 찾았는데, 이는 다름 아닌 마약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방송된 ‘달리와 감자탕’ 11회에서는 달리가 청송가의 딸이 아닌 입양아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달리의 전 연인 장태진(권율 분)과 청송 미술관 부지 그린벨트 개발을 위해 움직이던 국회의원 안상태(박상면 분)가 수상한 계획을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태는 태진에게 여론을 돌리고 미술관을 닫을 방법을 제안했고, 시형을 찾아 시키는 대로 하라고 협박했다.

방송 말미에는 태진이 달리와 진무학(김민재 분)의 다정한 모습을 본 후 누군가에게 “계획대로 진행하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달리가 경멸의 눈빛을 장착한 채 경찰서 앞에서 시형과 마주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어떤 위기에도 우아함과 차분함을 잃지 않던 달리는 시형의 멱살을 잡고 ‘분노 달리’로 변신한 모습이다. 달리는 시형이 아무리 자신에게 막말을 쏟아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를 어르고 달래 왔던 터. 달리를 이토록 분노하게 한 시형의 대형 사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리 곁에는 달리 보호에 진심인 두 남자, 무학과 주원탁(황희 분)의 모습도 눈에 띈다. 두 사람 모두 달리 못지않게 최고조로 흥분한 상태이다. 무학의 표정에서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느껴진다. 과연 무학이 달리를 어떻게 돕고 위로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원탁 역시 달리와 무학만큼 화가 단단히 난 모습이다. 급기야 원탁은 동료 형사로부터 제지를 당할 정도로 시형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달리는 시형의 갖은 모진 말에도 참고 인내해 왔다. 달리의 분노 표출 장면을 기대해 달라“면서 “무학과 달리가 겪게 될 대형 사건은 무엇일지 오늘(28일) 방송되는 12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다”고 전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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