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되는데요.
오늘 발표된 최종 시행방안에 따르면 수도권은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해지고 음식점은 온종일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자세한 내용 강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부겸/국무총리: 11월 1일, 우리 공동체는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 652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49일 만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1단계 시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1단계 일상회복의 핵심은 생업 시설의 운영 제한을 푸는 것이 골자입니다.
먼저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클럽과 같은 유흥시설은 밤 12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고, 이후 2단계에서 시간제한을 풀 예정입니다.
헬스장과 목욕탕, 노래방과 같은 고위험 시설에서는 `백신 패스`를 도입하되 1~2주 동안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허용됩니다.
다만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거나 대화를 나누는 식당과 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일상회복을 6주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지만,
일일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넘고, 병실 가동률이 80%를 넘을 경우 일상회복 전환을 잠시 멈추는 비상 계획도 함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강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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