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을 신청한 사람이 10월 한 달 간 1,488만 명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한 10월 카드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3,0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환급액은 11월 1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상생소비지원금은 월간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 원인 경우, 증가액 53만 원 중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의 3%(3만 원)를 제외한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돌려준다. 1인당 최대 월 1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달 24일 총 1,465억 원에서 일주일 만에 2배로 가까이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월 단위로 집계하기 때문에 월말로 갈수록 캐시백 지급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카드 캐시백 시행 기간은 이달부터 두 달이며 연말인 12월은 제외다.
정부는 카드 캐시백 사업에 총 7천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놓고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