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반전' 김선호, 영화 '슬픈 연대' 연내 촬영 돌입

입력 2021-11-01 11:38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사생활 의혹으로 영화 출연이 잇따라 무산된 배우 김선호가 `슬픈 열대`에서는 하차하지 않고 예정대로 출연한다.
제작사 뉴(NEW)는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은 고심 끝에 김선호 배우와 함께 연내에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선호는 지난달 낙태 종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 데이즈` 등에서는 출연이 취소됐다.
뉴 역시 김선호의 하차 여부를 두고 회의에 들어갔으나 배우를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슬픈 열대`는 김선호의 영화 데뷔작으로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작품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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