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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도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베트남 내 출산율이 저조한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 둘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884만 동(VND)의 출산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출산율이 저조한 지역에 거주하는 부부가 첫 아이를 낳을 경우 최저 임금과 같은 금액을, 둘째 아이를 낳을 경우 그 두 배를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제안했다.
현재 베트남의 최저임금은 307~442만 동(VND) 수준이다.
이에 따라 둘째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에게는 최대 844만 동의 출산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은 세계에서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오는 2038년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주거비, 생활비, 교육비 등을 고려해 결혼을 늦게 하거나 자녀를 갖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응웬쑤언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30세 이전에 결혼을 하여 일찍 아이를 낳을 것을 권장한다"고 꾸준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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