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지난 1일 합천군청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 문준희 합천군수, 김기경 합천관광개발(유) 회장이 참석했다.
합천군과 합천관광개발(유)는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며, 호텔롯데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2024년 상반기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운영사 선정에는 호텔롯데의 세계적인 경영 역량과 40여년의 운영 노하우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롯데는 해외 지역에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롯데호텔 양곤 ▲롯데호텔 사마라 ▲롯데호텔 시애틀 총 4곳의 호텔을 성공적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합천영상테마파크 호텔은 국내 1호 위탁 운영 호텔이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합천군의 천혜의 자연 경관과 호텔롯데가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 명소가 탄생할 것이다”며 “대한민국 대표 호텔 브랜드로서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합천은 해인사, 황매산, 합천호 등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황매산은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오른 바 있고 호텔이 위치한 합천영상테마크는 각종 영화 및 드라마가 촬영된 전국 최고의 촬영 세트장으로 손꼽힌다. 2024년에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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