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사업`의 첫 결실로 연내 생활SOC 6개소 조성을 완료한다.
2019년에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13개소 중 나머지 7개소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엔 총 4개소가 추가 조성돼 문을 연다.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엔 문화적으로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문화·소통공간인 `밤동산마을도서관`이 지어지고,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학습공간이 전무한 중랑구 묵2동엔 `묵2동작은도서관`, 지역 내 청소년 여가시설이 없는 성북구 석관동엔 `청소년 문화예술시설`이, 용산구 용산2가동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주차장을 확대하는 `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이 이뤄진다.
내년엔 강북구 `다목적소극장`, 광진구 `자양동 청소년 독서실`, 중랑구 `어린이놀이교육센터`, 양천구 `녹지주차장 및 작은도서관` 등 5개소가 준공된다.
2023년엔 은평구 `수리마을 생활기반복합시설`, 2024년엔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내 `어린이집·가족센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자치구 공모를 통해 10개 신규 사업지를 추가로 선정키로 했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 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 거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도보 10분 거리에서 작은도서관, 소규모 주차장, 어린이집, 어르신쉼터 등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주민편의시설을 촘촘하게 공급하는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국가적·광역적 사회기반시설 개념을 탈피해 지역생활권에 꼭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을 조성함으로써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시는 12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치구별 재정자립도, 동별 부족시설 등을 분석해 최종 대상지와 필요 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곳에는 2~3년에 걸쳐 사업별 최대 20억 원의 시비를 각각 지원한다.
2024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노후된 저층주거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편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주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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