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로이터]
미국 정부가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 (Eli Lilly and Co)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2일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대형제약사 일라이 릴리사의 코로나19 치료제 61만 4천회분을 12억 9천만달러에 추가 구입한다고 전했다.
지난 9월 美 식품의약국(FDA)은 칵테일 밤라니비맙(bamlanivimab)과 에테세비맙(etesevimab) 등 일라이 릴리의 치료제 2종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유병력자와 중증질환 발병 고위험 환자에게 긴급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최소 40만회 분을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1월 31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공급계약으로 올해 일라이 릴리사 수익은 8억 4천만 달러 (주당 25센트) 증가 예상된다.
美 정부는 9월 일라이 릴리사의 항체 치료제 38만 8천회분을 추가 구입했으며 델타 변이로 인한 빠른 확산 및 감염이 급증했다.
일라이 릴리사의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는 경증에서 중증도 감염 및 중증 진행 예상 환자 12세 이상에 사용이 승인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