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아태·중동·아프리카 총괄(마리 디론)과 만나, 최근 한국경제 동향 및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올해 3월 연례협의(화상) 이후 약 8개월만이며, 코로나19 이후 국제 신평사와의 첫 대면 면담이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빠른 백신보급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정부 성장목표 달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중기 재정안정화 노력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있음을 강조했다.
재정건전성은 주요국 대비 양호 하지만 고령화·기후변화 대응 및 복지지출 증가 등에 따른 지출소요가 있는 만큼 ▲지출총량 관리 강화▲세입기반 확충▲재정준칙 마련 등을 통해 재정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무디스 등 국제 신평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외신인도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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