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상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카카오뱅크가 대출 부실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3,000원(4.68%) 내린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적정 주가순자산비율(PBR)대비 현재 주가가 다소 높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주택담보대출 시장 성장률 가정치를 내리고 신용대출도 성장성도 보수적으로 적용함에 따라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이날 카카오뱅크에 대해 "카뱅의 3분기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감소했다"며 "당분간 대출 포트폴리오가 급변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순마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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