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세대교체"..69년생 최창훈·68년생 김응석 부회장 승진

지수희 기자

입력 2021-11-03 16:28   수정 2021-11-03 16:55


(▲ 3일 단행된 미래에셋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좌), 김응석 미래에셋밴처투자 대표(우))
미래에셋그룹이 세대교체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그룹은 3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적극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전문성과 책임을 강화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인사는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와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다.

최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오하이오대학교 경영학사와 코넬대학교 대학원(부동산금융)을 졸업했다.

이후 삼성에버랜드와 교보생명을 거쳐 2005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으로 입사한뒤 16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석사 학위를 딴 뒤 LG전자에 입사했다.

1997년 장은창업투자를 거쳐 2000년 미래에셋캐피탈에 합류한 후 지난 2002년부터 미래에세벤처투자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박현주 회장은 최근 "`젊은 미래에셋`을 만들기 위해서 대표이사 정년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세대교체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창업맴버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 61년생,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62년생인 것을 감안하면 신규 승진 부회장들은 약 7년이 젊어진 셈이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현 2총괄 16부문을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함으로써 총괄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영업부문의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능력이 검증된 13명의 대표가 신규 발탁되면서 평균연령이 기존 54세에서 50세로 대폭 낮아졌다고 미래에셋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인마케팅 담당 이병성 부사장을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당초 6개였던 부문을 23개로 확대해 책임과 권한을 부문대표에게 대폭 이양키로했다.

특히 최근 미래에셋의 ETF운용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남기 상무는 76년생으로 당초 상무보에서 전무 부분대표로 두 단계나 상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차세대 리더 후보 중 신임대표이사 및 부문대표를 발탁해 선제적으로 변화를 추진했으며 40대 부문대표도 대거 기용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그룹 승진 인사발령]
◇ 부회장 승진
[미래에셋자산운용]
▲ 대표이사 최창훈
[미래에셋벤처투자]
▲ 대표이사 김응석

◇ 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
▲ PI부문 강길환 ▲ WM총괄 허선호
[미래에셋자산운용]
▲ 인프라투자부문 김원
[미래에셋캐피탈]
▲ 대표이사 이만희

◇ 부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
▲ 리스크관리부문 안종균 ▲ 채권부문 이두복 ▲ 경영지원총괄 전경남
[미래에셋자산운용]
▲ 자산배분부문 이헌복 ▲ AI금융공학운용부문 이현경 ▲ 글로벌혁신부문 김영환

◇ 전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 대체투자금융부문 양완규 ▲ 연금1부문 이남곤 ▲ IB2부문 주용국 ▲ 파생부문 김연추
[미래에셋자산운용]
▲ ETF운용부문 김남기 ▲ 해외부동산부문 신동철 ▲ 투자솔루션부문 성태경 ▲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 경영혁신부문 임덕진
[멀티에셋자산운용]
▲ 대표이사 최승재

◇ 상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 Global부문 김상준 ▲ IT부문 박홍근 ▲ WM영업2부문 신승호 ▲ 연금2부문 이기동
[미래에셋자산운용]
▲ 부동산투자개발부문 고문기

[미래에셋그룹 주요 직책자 인사발령]
<미래에셋증권>
◇ 총괄 선임
▲ IB1총괄 조웅기 ▲ IB2총괄 강성범 ▲ WM총괄 허선호 ▲ 경영혁신총괄 이만열(내정)
▲ 경영지원총괄 전경남

◇ 부문대표 선임
▲ Global부문 김상준 ▲ 대체투자금융부문 양완규 ▲ IB1부문 김미정 ▲ IB2부문 주용국
▲ WM영업1부문 최준혁 ▲ WM영업2부문 신승호 ▲ 연금1부문 이남곤 ▲ 연금2부문 이기동
▲ 법인솔루션부문 구종회 ▲ 디지털부문 안인성 ▲ 경영혁신부문 노용우(내정)
▲ 리스크관리부문 안종균(내정) ▲ 파생상품관리부문 김성락 ▲ 준법감시부문 이강혁(내정)
▲ IT부문 박홍근 ▲ 채권부문 이두복 ▲ 파생부문 김연추 ▲ S&T부문 박경수 ▲ PI부문 강길환

◇ 계열사 전입
▲ 혁신추진단 사장 김미섭

<미래에셋자산운용>
◇ 대표이사 선임(내정)
▲ 부동산부문 최창훈 ▲ 마케팅부문 총괄 이병성

◇ 부문대표 선임
▲ 자산배분부문 이헌복 ▲ AI금융공학부문 이현경 ▲ ETF운용부문 김남기
▲ 주식/러서치부문 구용덕 ▲ 해외부동산부문 신동철 ▲ 국내부동산부문 윤상광
▲ 부동산투자개발부문 고문기 ▲ PEF2부문 유상현 ▲ WM연금마케팅부문 류경식
▲ 투자솔루션부문 성태경 ▲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 기업OCIO부문 맹민재
▲ 마케팅전략부문 이종길 ▲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김호진 ▲ 투자풀운용부문 오대정
▲ 투자와연금센터 이상건 ▲ 글로벌혁신부문 김영환 ▲ 경영혁신부문 임덕진
▲ 상품전략부문 박해현 ▲ IO부문 임명재

<멀티에셋자산운용>
◇ 대표이사 선임(내정)
▲ 글로벌대체투자본부 최승재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 대표이사 선임(내정)
▲ 미래에셋증권 김희주(계열사 전입)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 대표이사 선임(내정)
▲ Maps Capital Management 김병하 ▲ Global X Japan 장봉석

<미래에셋캐피탈>
◇ 부문대표 선임
▲ 신성장투자부문 정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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