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에 3천명 규모 K팝 콘서트 열린다

입력 2021-11-05 09:13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일상이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서서히 예전 모습을 찾아가는 가운데 수천명 규모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린다.
5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이달 14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1 월드 케이팝(K팝) 콘서트`를 대면으로 연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문화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것으로, 3천명 규모로 진행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콘서트다.
문체부와 진흥원 등은 `위드 코로나` 방안 등을 고려해 2천명 규모의 대면 콘서트를 준비해왔으나, 최종 논의 끝에 지난 4일 당초 계획보다 1천명 더 늘어난 3천명으로 행사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방역 지침에 따르면 정식 공연장이 아닌 킨텍스의 경우, 접종 완료자 등으로 구성됐을 때 최대 4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500명 이상 규모로 진행하려면 관계 부처와 사전 협의해야 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NCT 드림, 에스파, 있지(ITZY), 샤이니 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로꼬(Loco), 사이먼 도미닉 등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미국의 팝 가수 켈라니는 영상으로 참여해 콘서트 분위기를 띄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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