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5일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국내 최고 장기신용등급에 해당하는 Aa2를 받았다고 밝혔다.
Aa2는 국가등급과 동일한 등급으로, 가스공사는 7년 연속 Aa2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비전 2030 선포를 통해 수소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별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만을 평가해 신용등급을 매기는 독자신용등급은 Baa3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전 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스공사가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 개정과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자금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신성장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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