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이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 전략적 투자자(SI) 한국파마와 공동으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ES16001) 상용화를 추진한다.
제넨셀은 8일 세종메디칼, 한국파마 등 3사 대표가 한국파마 본사에서 ES16001 개발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제넨셀은 우리나라와 유럽 3개국, 인도 등 5개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추진중이다.
해당 신약물질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3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으며, 나머지 국가의 IND 신청은 현재 준비 중이다.
제넨셀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우선 공략에 나서고, 세종메디칼은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계 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파마는 동아시아, 중동을 포함한 지역을 맡고, 의약품의 생산도 담당한다.
다만 이번 협약이 의약품 생산 및 판권에 대한 독점 계약의 의미는 아니라고 제넨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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