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나흘 앞둔 트와이스가 다양한 매력을 가득 채운 정규 3집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고 열기를 고조시켰다.
트와이스는 2020년 10월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이후 약 1년 만인 11월 12일 새 정규 앨범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를 발매한다. 이들은 정규 3집을 기다려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했고, 특히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감동을 준다`는 그룹명 의미에 맞게 총 네 가지의 비주얼 콘셉트와 이채로운 매력을 품은 곡들을 담아 완성했다. 최근 공식 SNS 채널에 오프닝 트레일러, 트랙리스트, 타임테이블 등 각종 티징 콘텐츠를 차례로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8일 오후 2시에는 정규 3집에 수록된 17곡의 음원 일부가 담긴 영상 `Album Sneak Peek`(앨범 스니크 피크)를 오픈하고 명반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SCIENTIST`는 "왜 자꾸 날 연구해 아인슈타인도 아니고 왜 그렇게 각을 재 sin, cos도 아니고" 등 톡톡 튀는 가사로 트와이스만의 사랑 공식을 표현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K팝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가 작사를 맡았고,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해외 유수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인 앤 마리(Anne Marie)와 같은 화려한 작가진이 작업해 명곡을 탄생시켰다.
멤버들이 단독 작사를 맡은 수록곡에는 특별한 감수성이 녹아있다. 다현이 노랫말을 지은 `CRUEL`(크루엘)은 `차가운 도시 여자`처럼 헤어지고도 잘 지내는 내 모습이 잔인하게 느껴지는지 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연은 `F.I.L.A (Fall In Love Again)`(폴 인 러브 어게인)을 통해 사랑의 끝에 다다라 더 이상의 미래가 없는 연인과의 갈등, 흔들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채영은 트와이스 첫 글로벌 싱글 `The Feels`(더 필즈)의 한국어 버전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원곡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살렸다. 지효는 `REAL YOU`(리얼 유)와 `선인장 (CACTUS)`를 단독 작사했고, 특히 `선인장 (CACTUS)`에는 작곡까지 참여하며 폭넓은 음악성을 드러냈다.
또한 트와이스는 `MOONLIGHT`(문라이트), `ICON`(아이콘), `LAST WALTZ`(라스트 왈츠), `ESPRESSO`(에스프레소), `알고 싶지 않아 (REWIND)` 등 신곡을 통해 팝, 댄스, 발라드 R&B 장르를 넘나들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소화하고 많은 리스너들의 취향을 정조준했다. 그룹 첫 유닛곡으로 의미를 더하며, 앞선 트랙리스트 공개 때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은 `PUSH & PULL (JIHYO, SANA, DAHYUN)`(푸시 & 풀 (지효, 사나, 다현)), `HELLO (NAYEON, MOMO, CHAEYOUNG)`(헬로 (나연, 모모, 채영)), `1, 3, 2 (JEONGYEON, MINA, TZUYU)`(1, 3, 2 (정연, 미나, 쯔위)) 역시 각각 뚜렷한 음악적 색깔을 지녀 신보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지난달 20일 데뷔 6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깜짝 선공개한 팬송 `CANDY`(캔디)와 타이틀곡 `SCIENTIST` 리믹스 버전까지 알차게 수록돼 글로벌 팬심을 달궜다.
트와이스가 최선을 다해 완성한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는 11월 12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된다. 컴백 당일 정오에는 컴백 라이브를 열고 월드와이드 원스(팬덤명: ONCE)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어 13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신곡 `SCIENTIST`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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