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유튜버로 변신한 가수 김종국이 약물 사용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김종국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의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황당하다"며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고 한다.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 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캐나다 출신의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며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몸을 만드는 사람)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종국의 1996년과 2001년, 2016년 사진을 제시하며 "최근에도 몸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45세에는 35세나 25세 수준의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레벨이 될 수 없다"고 약물을 투여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댓글을 통해 "꾸준한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호르몬 9.24"라며 "여러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약물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유튜브 `짐종국`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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