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진실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이 예측 불가한 전개로 긴장의 끈을 팽팽히 당기고 있다. 수감번호 ‘1669’를 죽이기 위해 교도소에 들어간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계획을 밝히기 위해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한 유희(고아성 분), 치열한 두 사람의 싸움을 뒤흔드는 건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연결고리였다. 각기 다른 욕망으로 뒤엉킨 인물들의 행보는 한승민과 유희에게 위기를 드리우고 있다. 여기에 드러나기 시작한 과거의 비밀은 이들의 현재를 조여오고 있다. 박정하(송선미 분), 이성수(우현 분), 김관호(김뢰하 분), 김민재(윤종석 분), 유홍민(조덕현 분), 유철희(전진오 분), 유홍수(이현걸 분), 유현일(정동환 분)까지. 적인지 편인지 알 수 없는 혼란 속, 누구나 변수와 반전이 될 수 있다. 이에 앞으로 주목해야 할 관계 속에 숨겨진 퍼즐 조각을 짚어봤다.
# 수감번호 1669 미스터리, 그를 지키려는 자 박정하와 김관호의 위험한 욕망
한승민이 스스로 불지옥에 몸을 던진 목적이자 이유인 ‘1669’ 미스터리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확실한 건 박정하와 김관호가 ‘1669’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박정하는 “‘그분’을 위협하면 니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죽여버리겠다”라고 경고했고, 한승민의 목숨도 노리고 있다. 다-4동 유철희에 이어, 한승민의 조력자인 이성수에게까지 손을 뻗어 살해를 사주하는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 방해하는 자들을 죽여서까지 엄호하고 있는 ‘1669’는 누구일지, 형량이 감소한 재심 판결도 의혹을 더했다. 그의 영향력을 암시하는 판결이 이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무엇보다 한승민은 ‘1669’와 어떤 관계이고, 왜 죽이려고 하는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 한승민의 예측 불가한 ‘반전’ 조력자들, 이성수X김민재 그리고 유철희
한승민은 입소 전에 이성수와 위험한 계약을 맺었다. 이성수는 교도소에 있는 동안 한승민이 죽지 않게 지켜주고, 다-4동에 다가갈 수 있도록 내부 CCTV 위치 문건을 빼돌리며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들 관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교도소장인 김관호가 이성수에게 가석방 추천서를 미끼로 한승민 살해를 사주한 것. 한승민과의 계약을 깨부수고 새로운 손을 잡을지, 이성수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한승민의 또 다른 조력자의 존재도 드러났다. 안림교도소 의무과장 김민재가 한승민의 여동생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고, 그의 ‘빅 픽처’를 함께 계획하고 있었던 것. 여기에 반전 인물 유철희가 김민재와 은밀한 거래를 주고받았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의문의 다-4동 수감자 독살은 유철희의 소행이었고, 그 뒤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유철희는 김관호의 계획을 김민재에게 전달해주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그의 예측 불가한 행보는 한승민의 사투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 유희도 모르는 가족사(史)…유현일X유홍민X유홍수의 숨겨진 비밀은?
유희도 모르는 가족들의 숨겨진 비밀은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는 포인트. 과거 할아버지 유현일을 살해한 건 삼촌 유홍수였다는 목격자가 있었다. 한승민은 유홍수는 몸통일 뿐 머리는 유홍민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목격자가 살해당하며 진실은 미궁 속에 빠졌다. 과거의 사건을 다시 파헤치던 유희는 유현일 살인 사건 이전에 납치 미수 사건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 사건마저도 용의자인 3명이 모두 의문의 죽음을 맞아 실마리는 찾지 못했지만, 누군가 계속해서 유현일을 노려오던 것만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유현일을 죽이려고 했는지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거 유현일이 한승민을 만난 이후 유홍민과의 관계가 악화됐다는 사실 역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과연 한승민과 유희 가족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이는 현재와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유희는 이 모든 진실의 조각을 맞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레tv x seezn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5, 6회는 오는 12일 오전 8시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에는 SKY 채널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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