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뉴 블랙 배지 고스트`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맞춤 생산) 라인업 차량이다. 블랙 배지 라인업은 현재 전 세계 롤스로이스 주문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지난해 선보인 뉴 고스트를 기반으로 재설계된 모델이다.
터키석 색상 가죽으로 꾸며진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표현했고, 블랙 배지 고유의 스타일로 디자인된 21인치 비스포크 알로이 휠은 강렬함을 더한다고 롤스로이스는 전했다.
6.75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은 뉴 고스트보다 29마력 추가된 최고출력 600마력, 5.1㎏·m 더해진 최대토크 91.8㎏·m의 성능을 낸다.
`로우` 버튼을 누르면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져 가속 능력이 향상된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출시 이후 뉴 블랙 배지 고스트를 한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아태 지역 최초로 새로운 모델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뉴 블랙 배지 고스트는 서울과 부산 지점에서 즉시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5억5천500만원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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