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 월간 '첫 흑자'
11월 만실 가까운 객실 가동률에 '기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0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인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매출액 82억, 영업이익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14개 레스토랑·바 등 호텔 식음료 파트에서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매출액 29억원을 기록해 올해 1분기 평균 매출액 19억5000만원 대비 약 50%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월간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0월 중순 이후 거리두기 완화로 100% 객실 가동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등의 분위기 속에 단체 관광 및 기업 행사 수요가 급증하면서 식음료 파트 매출도 늘어 호텔 실적이 빠르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11월 현재 객실 점유율도 90% 이상을 보이고 있고,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와 함께 오는 29일 두 번째 타워를 개장해 호텔 1600개 전 객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10월보다 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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