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첫 작품 '애플1 컴퓨터' 4.7억원에 팔렸다

입력 2021-11-10 17:11  


미국 캘리포니아 경매에 나온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첫 작품인 `애플1 컴퓨터` 한 대가 약 4억7천만 원에 낙찰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경매업체 존 모런 옥셔니어스가 진행한 경매에서 애플1 컴퓨터 한 대가 40만 달러(약 4억7천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팔린 컴퓨터는 잡스와 워즈니악이 1976년 제작해 대당 666.66달러에 팔았던 200대의 애플1 중 하나다.

첫 주인은 캘리포니아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인 채피 대학의 한 교수였지만, 이 교수는 1977년 애플2로 개인용 컴퓨터를 바꾸면서 학생 중 한 명에게 갖고 있던 애플1을 넘겼다. 이 학생은 해당 제품을 이후 44년간 소장하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놓았다고 존 모런 옥셔니어스는 설명했다.

현재 남아있는 애플1 컴퓨터는 수십 대에 불과하며, 여전히 작동하는 기기는 이번에 낙찰된 제품을 포함해 손에 꼽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1 컴퓨터가 고가에 팔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과 2018년 뉴욕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경매에서 각각 36만6천 달러와 37만5천 달러에 애플1 컴퓨터가 낙찰된 바 있다. 희소성이 큰 제품의 가치는 70만∼90만 달러에 이르기도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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