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쇼윈도:여왕의 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배우 황찬성이 11월 29일 첫 방송되는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으로 돌아온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황찬성이 군 전역 후 오랜만에 연기 현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쯤에서 황찬성에게 직접 들어봤다. 그가 `쇼윈도:여왕의 집`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
◆ "`안 하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든 작품"
황찬성은 극중 한선주(송윤아 분)의 동생 한정원 역을 맡았다. 한정원은 넉넉한 집안에서 여유롭고 따뜻한 성품으로 자랐지만, 남모를 아픔도 간직한 인물이다. 한선주와는 그 아픔까지 나누는 애틋한 남매 사이다.
한선주 역의 송윤아는 황찬성이 `쇼윈도:여왕의 집`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기도 하다. 황찬성은 "좋아하는 감독님, 작가님과 송윤아, 이성재 배우님이 계서서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쇼윈도:여왕의 집`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또 "그리고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덧붙여 드라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 "전역 후 첫 연기, 잘하고 싶다는 욕심 있어"
황찬성은 `쇼윈도:여왕의 집`으로 제대 이후 오랜만에 연기 현장에 복귀한다. 지난 6월 2PM 활동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황찬성이 `쇼윈도:여왕의 집`으로 연기 복귀 신호탄도 쏘아 올리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황찬성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연기하는 작품인 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작품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황찬성이 아닌 한정원을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 캐릭터의 그림자가 되어 작품을 잘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 "실제 성격과 다른 여유로움,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
황찬성이 한정원으로 기억되기 위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은 무엇일까. 그는 한정원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을 `여유로움`이라 꼽으며 "한정원에게서는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실제로는 성격이 급한 편이지만, 캐릭터가 가진 여유로움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매 순간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황찬성의 이러한 고민이 한정원이라는 캐릭터에 어떻게 묻어날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올 황찬성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편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월 2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