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한국 서비스 개시…"넷플릭스보다 싸다"

입력 2021-11-12 06:54   수정 2021-11-12 09:01


세계 최대 콘텐츠 기업인 디즈니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오늘(12일) 0시부터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즈니+는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 등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보유한 영화와 오리지널 TV 프로그램 등을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
가입자들은 이날 0시부터 한국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앱 마켓에서 해당 앱을 내려받아 디즈니+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 구독료는 매달 9천900원 또는 연간 9만9천원으로 국내에 서비스 중인 OTT 중에서는 다소 높은 가격대에 해당한다.
경쟁 서비스의 기본형 기준 월 이용료는 넷플릭스 9,500원, 애플TV+ 6,500원, 티빙·웨이브·왓챠는 7,900원이다.
다만 디즈니플러스는 하나의 아이디로 최대 7개의 계정을 만들어 4개 기기에서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디즈니는 이날부터 최근 극장에서 상영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디즈니 액션 어드벤처 영화 `정글 크루즈` 등을 선보인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 `로키`, `나홀로집에`를 재해석한 오리지널 영화 `나홀로 즐거운 집에`와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새로운 단편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19세 미만 어린이용과 성인용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디즈니+의 국내 공식 출범을 계기로 LG유플러스와 KT 등 국내 통신사도 디즈니+를 활용한 고객 유치전에 나섰다.
LGU+는 디즈니+와 제휴해 자사 IPTV 서비스인 U+tv에 디즈니+를 독점 제공하고, KT는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에 디즈니+까지 볼 수 있는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를 이날 출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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