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단으로 이적한 쌍둥이자매의 언니 이재영(25)이 무릎을 다쳐 지난 12일 귀국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16일 그리스로 떠난 뒤 한 달도 안 돼 돌아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영은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하고 수술을 하려고 사흘 전 한국에 돌아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동생 이다영(25)과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에 입단한 이재영은 최근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결장했다.
9개월 동안 제대로 된 훈련과 치료를 하지 못하고 바로 실전을 뛰다가 탈이 난 셈이었다.
그리스 병원 측은 관절경 수술로 무릎 연골 주변을 정리하면 6주 재활을 거쳐 코트에 돌아올 수 있다는 소견을 냈다.
고민하던 이재영은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 병원에서 재검진을 하고 수술과 재활을 국내에서 이어가기로 했다.
수술과 재활을 하면 이재영은 일러야 내년 1월께나 다시 코트에 설 수 있다.
PAOK 구단은 이재영이 돌아올 때까지 계약을 유지하겠다며 무사히 팀에 합류하기를 바랐다고 이재영 측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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