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모기지인 보금자리론 대출 심사·시행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청 시점이 열흘 더 빨라졌다.
이에 따라 올해 보금자리론 대출 신청은 지난 11일로 마감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이달 10일자 신규 보금자리 대출 신청분부터 대출 희망일이 대출신청일로부터 `최소 50일 이후`로 연장됐다.
종전에는 대출 희망일이 대출신청일로부터 `최소 40일 이후`로 운영됐다.
다시 말해, 종전에는 대출 희망일로부터 최소 40일 전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최소 50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단, 기존 거주 주택의 전세기간 만료, 주택 처분 기한 도래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잔금일이 대출신청일로부터 50일 이후로 조정이 불가능한 고객은 증빙 서류 제출을 통해 심사 담당자가 대출희망일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주금공은 "대출승인 이후 시중은행 취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고객 재신청 없이 공사에서 재심사·재승인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 필요한 기간 확보를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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