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그룹이 2021-22 회계연도의 첫 6개월간 매출액이 67억 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의 37.3억 달러보다 8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동 최대 기업이며 에미레이트항공을 소유하고 있는 모기업 에미레이트 그룹이 이 기간 강력한 수익을 회복했다.
에미레이트 그룹은 전세계 여러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거나 곧 실시할 예정인 국경 봉쇄 완화와 백신 여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에미레이트항공 운항과 수요의 증가로 수익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에미레이트항공 측은 "올 연말 수요와 항공기 운항 횟수의 증가는 확실하게 영업 상태, 수익성 회복에 큰 도움이 되었고, 항공기 운항 횟수가 늘며 화물 운송도 늘어 이 기간 화물 수요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말 현재 에미레이트항공은 보잉 777기종과 A380기종 총 3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139개 공항에 승객과 화물 운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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