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에 공연계도 '활기'…티켓 매출 '37배 껑충'

입력 2021-11-16 10:28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으로 그동안 얼어붙었던 공연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티몬은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문화 관련(공연·전시·체험·어린이) 티켓 매출을 분석한 결과 1년 전보다 37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뮤지컬이나 연극 티켓의 매출이 95배 증가했다. 어린이·가족 공연은 13배, 전시·체험행사는 8배가량 매출이 늘었다.

위드 코로나로 공연장 내 좌석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도 지원되면서 억눌렸던 문화 소비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연 성수기인 11월과 12월에는 대작 뮤지컬의 귀환이 예고돼 있어 문화 관련 티켓 매출은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몬은 ‘소중한 일상, 소중한 문화티켓’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연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예술 관람료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1만 원 이상 예매 시 8,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무용·국악 등 100여개 온·오프라인 공연 예매 시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티몬은 뮤지컬 ‘레베카’의 단독 공연 티켓을 오는 18일 자정 오픈해 최저가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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