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 회사길래…지오엘리먼트, 3거래일 연속 '상한가' [박해린의 뉴스&마켓]

박해린 기자

입력 2021-11-16 17:20   수정 2021-11-16 17:20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입니다.
    박 기자, 저희가 이달 초 다뤘던 기업이죠.
    디어유가 상장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기자>
    네, 어제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8% 상승 마감했습니다.
    디어유는 지난 10일 상장했는데요.
    공모가와 비교하면 상장 후 5거래일만에 약 246% 올랐습니다.
    <앵커>
    최근 공모주 시장이 주춤했는데 디어유가 다시금 시장의 관심을 끌어모았겠군요.
    <기자>
    지난주에 디어유와 비트나인 등 4개 기업이 증시에 입성했는데요.
    디어유보다 더 급등한 종목이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에 상장했는데 200% 이상 오른 종목이 또 있다는 겁니까?
    <기자>
    디어유 상장 하루 뒤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지오엘리먼트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오엘리먼트는 오늘까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상장한지 4거래일밖에 안됐는데 상장 첫날을 제외하곤 줄곧 상한가를 기록한 겁니다.
    공모가 1만원에서 시작한 지오엘리먼트는 오늘 기준 3만4,800원입니다.
    4거래일만에 248%가량 오른 겁니다.
    <앵커>
    지오엘리먼트,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뭐 하는 회사입니까?
    <기자>
    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반도체에는 보시는 것처럼 8대 공정이 있습니다.
    이 중 증착과 금속배선 공정과 관련된 부품,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 지오엘리먼트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자면 원자층 증착을 뜻하는 ALD 공정과 물리적 증착인 PVD 공정으로 나뉘는데, 지오엘리먼트는 ALD 공정과 관련된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가 주력입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반도체 소재이다 보니 용어도 내용도 생소하군요.
    지오엘리먼트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은 어떻습니까.
    <기자>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기도 했고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지오엘리먼트에 대한 보고서가 아직 다양하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박막증착 시장의 성장과 독점적인 제품을 통해 지오엘리먼트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오엘리먼트의 캐니스터와 센서가 세계 유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지오엘리먼트는 원익아이피에스, 한솔케미칼 등 약 100개 회사와 거래를 하고 있고요.
    일본 의존도가 높던 스퍼터링 타겟을 최초로 국산화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앵커>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는 거군요.
    <기자>
    네, 2024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계 유일의 고체 전구체 전용 레벨센서인 솔리드 캐니스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반도체 박막 증착 기술을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실적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지오엘리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각각 38%, 124% 증가한 겁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136.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끈 주체는 누구입니까?
    <기자>
    12일에는 기관이, 어제는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주가를 끌어올렸고요.
    오늘은 외국인의 자금이 크게 들어왔습니다.
    <앵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만큼 주가 변동성이 우려되는데요.
    증권사 목표주가는 어느 정도로 제시됐습니까?
    <기자>
    사실 지오엘리먼트에 대한 목표주가 등을 제시한 증권사는 아직 없습니다.
    이제 막 상장한 종목이니 기관투자자의 의무 보유 확약 기간을 살펴보고 물량이 언제 풀릴 수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시다시피 3개월 확약 비중이 가장 높고, 6개월 이후에도 15%가량의 물량이 풀린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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