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 서울 인근 도심지를 중심으로 한 민영주택 사정청약 6천 가구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날 논의를 거쳐 이달 말에는 민간부문 10만 7천가구 가운데 서울 인근 도심지를 중심으로 한 첫 민영주택 사전청약 6천 가구 물량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부터 하남교산·과천주암 등 3차 사전청약 4천 가구에 대한 모집공고가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최근 전세시장 가격 동향에 대해선 "상승률이 이사철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11·19대책은 올해 공급목표 7만 5천호 중 10월 기준 81.2%인 6만 1천호가 공급되며 전세시장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공실임대를 활용한 전세형 임대를 12월 4천호 추가공급하고 신축전세는 기 신청물량 2만 5천호에 대한 심의를 신속 진행해 연간 공급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9월15일 발표한 비아파트 규제완화 등을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도 12월내 시행완료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매매와 전세시장이 함께 연착륙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심 복합사업 등 기존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며 추가 지원방안도 지속 모색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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