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박이 신곡 `Bad Influence`(배드 인플루언스)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깜짝 공개했다.
버나드 박은 지난 1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Bad Influence`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그는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디싱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자랑했고, 특유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180도 다른 강렬한 티징 콘텐츠로 이미지 변신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신곡 `Bad Influence` 뮤비는 상대방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 일상과 계획이 무너지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매혹적인 영상미로 담아냈고 버나드 박의 감정 연기가 더해져 몰입감을 더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뮤비 촬영 현장에서 포착한 버나드 박의 모습을 오픈하고 보는 재미를 높였다.
비하인드 사진 속 버나드 박은 진중한 표정으로 감정 연기에 몰두하고 있어 시선을 붙잡는다.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는 그윽한 눈빛과 서로의 매력에 푹 빠진 연인의 모습을 표현한 오토바이 장면은 늦가을의 추위를 녹일 만큼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겼고, 카메라를 향한 미소로 훈훈한 남친미를 발산했다.
버나드 박은 새 디싱 발매를 기념해 15일 오후 8시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개최하고 뮤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Bad Influence`가 타이틀곡으로 결정되고 뮤비를 어떻게 찍어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다. 곡 자체가 섹시한 무드를 품고 있는데 평소 제 이미지와 달라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이번 기회에 이미지 변신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 촬영에 임했다. 상대 배역과 스킨십이 있는 촬영이 정말 어려웠고, 많은 스태프분들이 보고 계시는 앞에서 로맨틱한 연기를 한다는 게 상당히 어색했다. 개인적으로 오토바이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오토바이 타는 법을 몰라서 굳은 채로 촬영했지만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그가 2018년 10월 두 번째 디싱 `Still...`(스틸)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한 신곡 `Bad Influence`는 `감성 발라더`의 색다른 면모가 담겼다. 베이스, 신디사이저 패드, 일렉트릭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그루브는 오묘하고 몽환적인 가성과 만나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록곡 `Easier`(이지어)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특징으로 버나드 박의 보컬 역량을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버나드 박은 서로 상반된 매력을 지닌 2곡을 통해 음악팬들의 가을 감수성을 자극하고 듣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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