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정부는 18일 1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의 회의를 개최하고 요소수 공급이 안정화 추세에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100여개 중점 외 주유소에 대한 요소수 공급도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에 따라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수출절차 진행을 확인한 기존 계약물량은 전날 기준으로 1만1310톤이고, 수출 전 검사 신청이 완료됐다고 확인했다.
이어 러시아와 차량용 요소 320톤, UAE와 차량용 요소수 150만 리터를 추가로 계약했고 밝혔다.
현재 해외 확보물량도 신속히 국내에 반입되고 있고, 이번달 중으로 차량용 500톤 등 요소 8000톤, 차량용 요소수 28만리터가 추가로 반입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공급망 관리방안도 논의하고, 국가적 차원의 조기경보 시스템을 다음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범정부 경제안보 핵심품목 TF`를 구성해 관리시급성이 높은 핵심품목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미 정부는 대외 의존도 비중이 높고, 주력산업 활용과 직결되는 20개의 품목(마그네슘, 텅스텐, 네오디뮴, 수산화리튬 등)을 우선적 관리대상 품목으로 선정 완료했다.
20대 품목에 이어 올해말까지 100~200대 품목을 지정하고, 내년 1분까지 핵심 품목을 추가로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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