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의 3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위에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가 22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11월 12일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지난 6월 발매한 전작이자 미니 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로 세운 `빌보드 200` 6위 기록에서 3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최고점을 찍었다. 그뿐만 아니라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같은 해 2장의 음반을 ‘빌보드 200’ 톱 10 안에 진입시키는 특별한 성과도 거뒀다.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에서 탄탄한 성장사를 쓰며 국내외 팬들과 함께 하고 있다. 2020년 6월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로 해당 차트 200위에 첫 진입한 뒤 같은 해 12월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으로 72위, 2021년 6월 미니 10집 `Taste of Love`로 6위를 기록해 그룹의 입지를 증명함은 물론 무한한 글로벌 성장세를 기대케 했다. 특히 올여름 미니 10집의 `빌보드 200` 6위 성적은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월드와이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10월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 발매하고 더욱 커진 팬사랑을 확인했다. 이들은 `The Feels`로 미국 빌보드 `핫 100` 83위, 영국 오피셜 차트 80위에 동시 진입했다. 트와이스는 또다른 빌보드 3대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최초 입성함과 더불어 올해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첫 K팝 걸그룹으로서 명성을 빛냈다.
이번 정규 3집은 선주문량 70만 장을 돌파하며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고, 한터차트의 주간 음반 차트(2021.11.08 ~ 14)와 가온차트의 2021년 46주 차 리테일 앨범 차트(2021.11.07 ~ 13) 1위를 차지했다. 또 15일 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아티스트 글로벌 차트 36위를 기록하고, 12일부터 14일까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앨범 데뷔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SCIENTIST`(사이언티스트)는 해외 여러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만든 토미 브라운(Tommy Brown), 영국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 앤 마리(Anne Marie), K팝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 등 유수 작가진이 힘을 합쳐 완성했다. `TWICE LOVE LAB`(트와이스 러브 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톡톡 튀는 노랫말,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별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K팝 대표 걸그룹`의 활약상을 무대로 옮긴다.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2022년 2월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로 월드투어를 펼친다. 향후 콘서트 개최 지역을 추가하고 전 세계 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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