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특별한 황금촬영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차승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41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 영화 `싱크홀`로 촬영 감독이 선정한 인기상을 받았다. 관객뿐만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사랑받는 배우임을 입증한 것.
황금촬영상 영화제 인기상은 촬영 감독들이 현장에서 카메라를 통해 본 배우들의 연기에 표를 모아 선정되는 상으로, 그만큼 특별한 의미가 있어 많은 배우가 욕심내는 부문이기도 하다.
검정 슈트와 회색 롱 코트로 명불허전 독보적인 패셔니스타임을 뽐낸 차승원은 "2002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황금촬영상 최우수 인기남우상을 수상한 후 약 20년 만에 다시 황금촬영상 영화제 무대에 섰다. 촬영 감독님들께서 주신 인기상이라 정말 감사하고 소중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영화다. 차승원은 영화에서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 만수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다 잡은 연기로 관객에게 긍정의 에너지까지 전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차승원은 오는 27일 생존형 변호사로 활약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첫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도 확정지어 2022년에도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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