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2021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은 국내 신약 31호를 출시한 유한양행과 기술수출을 통해 신약 연구개발에 나선 티움바이오가 받았습니다.
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한양행이 출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렉라자는 지난 2018년 얀센에 1조 4천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 계약되고, 올해는 국내 신약 31호에 등재됐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경제TV가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신약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오세웅 /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 아카데미라던지 바이오텍들과 협력을 통해서 상생하는 걸 더 확대하려고 하고요, 최근에 확장하는 분야는 CNS치료제 그쪽으로 집중하려고 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서 대학교수님들, 의대교수님들과의 기초 연구를 강화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 바이오 대상에는 자궁내막증 등 활발한 합성신약 연구와 의약품 위탁개발(CDO) 사업으로 후보물질 확보에 나서는 티움바이오가 선정됐습니다.
[김훈택 / 티움바이오 대표 :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중인 자궁내막증 치료제, 미국과 한국에서 1상과 2상을 진행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회사이고요. 내년에는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는 혈우병 치료제도 보유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서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신약 개발로서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 외에도 R&D대상에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를 출시한 바이오솔루션, 수출대상에 소아마비 백신 시장을 개척한 LG화학이 선정됐습니다.
ESG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코웨이와 EDGC는 각각 ESG친환경대상, ESG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대상에는 기능성 식음료 연구·수출에 힘쓴 디네이쳐바이오랩스, 뷰티·에스테틱대상에는 더마 코스메틱 사업을 전개하는 HK이노엔이 선정됐습니다.
신의료기기대상에는 디지털 치과솔루션을 선보인 오스템임플란트, 고객만족대상에 의약품 신뢰 구축에 앞장선 동국제약이 수상했습니다.
베스트브랜드대상에는 고객중심 경영을 내세운 보령제약이, 개량신약대상에는 토종개량신약 제약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상 기업들은 `2021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대상 시상식`을 통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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