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연이 KBS2 `붉은 단심`에서 사극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23일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성연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열연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붉은 단심`은 반정으로 왕이 된 선종, 그 뒤를 이어 조선의 왕이 된 이태(이준 분)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 사극이다. 절대 군주를 꿈꾸는 이태와 왕을 `왕실의 꽃`으로 만들려는 좌의정 박계원(장혁 분)의 팽팽한 정치 대립, 궁중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된 자유로운 영혼 유정(강한나 분)의 모습을 그려낸다.
박성연은 극중 최상궁 역을 맡았다. 최상궁은 누구나 인정하는 훈육상궁으로, 위계질서에 엄격하여 모두 어려워하는 존재다. 그녀는 아무에게도 진심을 보이지 않고 그저 권력의 향방에 따라 처신하지만, 한 번 웃전을 정하면 죽음까지도 함께 할 수 있는 단단한 성품의 인물이다.
최근 tvN `멜랑꼴리아`, JTBC `너를 닮은 사람`에 출연 중인 박성연은 각 작품에서 완연히 다른 캐릭터를 소화, 특유의 연기력으로 신을 장악하는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KBS 드라마 스페셜 `사이렌`에서 포커페이스 연기력을 가미한 `서혜선`을 연기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의 주인공으로 시청자에게 쾌감을 선사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무한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는 박성연이 이번 `붉은 단심`을 통해 어떠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2 ‘붉은 단심’은 오는 2022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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