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정채연, ‘설렘과 슬픔’ 사이…극과 극 오가는 이중 매력으로 시선집중

입력 2021-11-24 09:49  




‘연모’ 정채연이 극과 극을 오가는 이중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는 설렘과 슬픔의 감정을 넘나드는 노하경(정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중전이 된 노하경은 이휘(박은빈 분)에게 전할 연서를 손에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궁궐을 나풀나풀 뛰어다니거나, 합방 일을 전해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서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어 합방을 위해 중궁전으로 온 이휘에게 “앞으로도 합방 일에는 지금처럼 두 개의 요가 준비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들고 눈물을 머금은 채 돌아누운 노하경에게선 혼란스러운 감정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극명한 온도차 연기로 노하경의 감정을 순간순간 실감 나게 담아내고 있는 정채연에게 시청자들도 빠져들고 있다.

한편, 정채연이 출연 중인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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