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신임 카카오페이 대표는 신원근(申元根, Wonkeun Shin, 만 44세) 현 전략 총괄 부사장(CSO, Chief Strategy Officer)이 선임됐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번 체제 변화를 통해 상장 이후 본격화 할 비즈니스 확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원근 대표 내정자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해 기업 투자, 파트너십 제휴,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 등 중·단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담당했다.
특히, 카카오페이와 해외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며 글로벌 진출의 포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투자·보험 부문 자회사 설립을 이끌어왔다고 카카오페이는 평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금융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카카오페이를 이끌어왔던 류영준 대표가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되면서 카카오톡은 물론 다른 카카오 계열사·관계사와의 협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 퀀텀점프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기업을 대표하는 직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장을 준비하며 보여드렸던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들을 차질없이 이뤄가며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임 대표 내정자는 내년(2022년) 3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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